요약
물류는 최적의 의사결정이 수익을 좌우하는 비즈니스다. 그러나 기존 물류 의사결정은 베테랑 관리자의 경험과 직관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이러한 암묵지(暗默知)를 형식화하고 디지털 역량으로 변환하는 '결정 중심 AI(Decision-Centric AI)'는 물류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수백만 가지 의사결정 변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진화 중이다.
"AI가 의약품을 어디부터, 누구에게, 어떻게 배송할지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박진규 교수(오믈렛AI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한다. "단연코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