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자동화가 만드는 2026 물류의 미래…'물류트렌드 2026' 출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미래물류기술포럼, 5년 연속 물류 전망서 발간
에이전틱 AI부터 공급망 금융까지…지능형 상생 생태계 비전 제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조정희)과 미래물류기술포럼(의장 김성진)이 2026년 물류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 변화를 전망하는 '물류트렌드 2026-지능형 물류'를 11월 1일 출간했다. 이 책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발간되는 물류 전망서로, 올해는 KAIST, 인하대, 쿠팡, LG CNS, LX Pantos, 한화오션, HD현대 등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 16인이 참여해 물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AI와 로봇이 협업하는 물류센터, 현실이 되다
이 책은 2026년 물류산업이 AI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으로 근본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Physical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인간과 협업하고, 에이전틱 AI는 수요 예측부터 배송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율 관리하고 있다.
특히 AGV(무인운반차), AMR(자율이동로봇), 자율주행 트럭, 드론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지능형 흐름으로 자동화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30% 감소시키며 인간증강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1시간 배송 일상화…예측적 배송 실현
시장 변화 측면에서는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확산으로 1시간 배송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AI가 주문 전 상품을 미리 배치하는 예측적 배송이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고기덕 상무는 "초고속 물류 혁명, 세상을 바꾼다" 챕터에서 현장의 생생한 변화를 전하며, 비욘드엑스 김철민 대표는 "라스트마일 빅뱅, 플랫폼은 어떻게 우리 동네를 바꾸었나"를 통해 라스트마일 물류의 혁신을 조명했다.
공급망 금융으로 중소기업 현금흐름 개선
글로벌 이슈 파트에서는 공급망 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이 주목받고 있다. 책에 따르면 국내 운송업체의 99.9%가 중소기업이고 평균 대금 회수 기간은 67일에 달하지만, SCF를 통해 3일 내 현금 확보가 가능해지고 있다.
운송업체는 연 8.7%의 높은 금리 대신 3.5%의 합리적인 금융 비용으로 즉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2025년 기준 국내 주요 물류기업 15개사가 SCF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8,000개 중소 운송업체가 혜택을 받고 있다.
4개 챕터로 체계적 분석…12명 전문가 참여
이 책은 총론(이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해사연구 본부장)을 시작으로, ▲1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 ▲2부 시장변화(Market Transformation) ▲3부 글로벌 이슈(Global Dynamics) ▲4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4개 챕터로 구성됐다.
1부 기술혁신에서는 KAIST 박진규 교수(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오믈렛 대표)가 '에이전틱 AI, 물류의 판을 바꾼다'를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의 혁신을 다뤘다. KAIST 공경철 교수(기계공학과, 엔젤로보틱스 의장)와 김승환 연구원은 '자동화의 한계를 넘어 인간증강의 시대'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30% 감소시키는 과정을 분석했다. LG CNS 이준호 상무(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는 '물류센터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에서 Physical AI 기반 로봇과 인간의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2부 시장변화에서는 인하대학교 민정웅 교수가 'AI가 진화시키는 공급망 관리'를 통해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 전략을 분석했다. 쿠팡 고기덕 상무는 '초고속 물류 혁명, 세상을 바꾼다'에서 1시간 배송 시대의 현장 변화를 전했으며, 비욘드엑스 김철민 대표는 '라스트마일 빅뱅, 플랫폼은 어떻게 우리 동네를 바꾸었나'를 통해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와 라스트마일 물류 혁신을 조명했다.
3부 글로벌 이슈에서는 이마고웍스 이승엽 사업전략 담당이 '공급망 금융의 게임체인저'를 통해 중소 운송업체의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하는 SCF 모델을 소개했다. LX Pantos 어재혁 CL사업부장(부사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류 대응전략'에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제시했으며, 한화오션 최중효 책임연구원(제품전략기술원)은 '조선업계의 기회와 도전'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과 시장 전망을 다뤘다.
4부 지속가능성에서는 HD현대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가 '바다 위의 자율주행 혁명'을 통해 해상 자율운항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했다. ㈜피트인 김세권 대표이사는 '5분 충전이 바꾸는 배송 생태계'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 기술이 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한국항공대학교 이헌수 명예교수는 '하늘을 친환경으로 물들이다'에서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 등 친환경 항공물류의 미래를 제시했다.
"지능형 상생 생태계 구축이 핵심"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능형 상생 생태계'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물류기업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통합되고, 데이터가 공유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상생 생태계가 구축되는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펴낸글에서 "창색경제 시대, 바다가 여는 물류 혁명"을 통해 해양물류의 미래를 전망했으며, 김성진 미래물류기술포럼 의장은 "연결에서 융합으로, 물류의 진화가 시작된다"며 물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물류트렌드 2026
“AI가 만드는 물류의 미래와 지능형 상생 생태계”
출판사: 비욘드엑스
엮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미래물류기술포럼
판형: 신국판 | 페이지: 386쪽 | 가격: 25,000원
분야: 경제 > 경제 전망 > 물류
ISBN: 979-11-976790-7-0 04320
발행일: 2025.11. 1
기술 혁신에서 산업 전환까지, 2026 물류의 모든 것
2026년, 물류 산업은 AI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으로 근본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Physical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인간과 협업하고, 에이전틱 AI는 수요 예측부터 배송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율 관리하고 있다. AGV, AMR, 자율주행 트럭, 드론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지능형 흐름으로 자동화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30% 감소시키며 인간증강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도심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확산으로 1시간 배송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AI가 주문 전 상품을 미리 배치하는 예측적 배송이 실현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공급망 다변화, API 기반 플랫폼 통합으로 중소기업까지 포함하는 지능형 상생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이 책은 KAIST, 인하대, 쿠팡, LG CNS, LX Pantos, 한화오션, HD현대 등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 16인이 참여해 물류산업의 기술혁신, 시장변화, 글로벌 이슈, 지속가능성을 총망라했다. 기술이 산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사람과 기계가 협력하는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출판사 서평
에이전틱 AI부터 자율주행 혁명까지, 2026년 물류의 모든 것을 담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AI 및 로보틱스 기술과 결합하며 물류산업 전체가 재편되고 있다. 이 책은 2026년 물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4개 챕터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1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에서는 KAIST를 비롯한 국내 최고 연구진들이 에이전틱 AI, 휴머노이드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물류 현장을 혁신하는 최신 기술을 다루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 있다.
2부 시장변화(Market Transformation)에서는 쿠팡 등 주요 물류기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AI 기반 공급망 관리, 초고속 물류 혁명, 라스트마일 플랫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변화를 분석하며, 현장의 생생한 변화를 전하고 있다.
3부 글로벌 이슈(Global Dynamics)에서는 공급망 금융(SCF),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조선업계의 기회 등 글로벌 물류 환경의 변화를 다루며, 지정학적 리스크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4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서는 해상 자율주행 혁명, 5분 충전 기술, 친환경 항공 등 ESG 시대 물류산업의 책임을 조망하며,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지능형 상생 생태계'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물류기업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이 통합되고, 데이터가 공유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상생 생태계가 구축되는 미래를 그려내고 있다.
엮은이 및 저자 소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1984년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해양, 수산, 해운, 항만, 국제 물류·해사 등 해양수산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한다. 4차 산업혁명, 팬데믹, 탄소중립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해양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해양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미래물류기술포럼
해운·항만, 도로, 철도, 항공 및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연구하는 논의기구다. 산·학·관·연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가 물류기술 R&D 추진, 물류산업계 현안 파악, 미래 유망 물류 기술 발굴, 물류 신산업 창출 등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자
이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해사연구 본부장
박진규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겸 ㈜오믈렛 대표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겸 엔젤로보틱스 의장
김승환 KAIST 기계공학과 연구원
이준호 LG CNS 상무,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민정웅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
고기덕 쿠팡 상무(Director | Service Design Excellence)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
이승엽 이마고웍스 사업전략 담당
어재혁 LX Pantos CL사업부장(부사장)
최중효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 책임연구원
임도형 HD현대 아비커스 대표
김세권 ㈜피트인 대표이사
이헌수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
목차
펴낸글
청색경제 시대, 바다가 여는 물류 혁명 _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연결에서 융합으로, 물류의 진화가 시작된다 _ 김성진 미래물류기술포럼 의장
총론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꾸는 물류 생태계의 대전환 _ 이언경
1부 기술혁신 Technology Innovation
에이전틱 AI, 물류의 판을 바꾼다 _ 박진규
자동화의 한계를 넘어 인간증강의 시대 _ 공경철·김승환
물류센터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들 _ 이준호
2부 시장변화 Market Transformation
AI가 진화시키는 공급망 관리 _ 민정웅
초고속 물류 혁명, 세상을 바꾼다 _ 고기덕
라스트마일 빅뱅, 플랫폼은 어떻게 우리 동네를 바꾸었나 _ 김철민
3부 글로벌 이슈 Global Dynamics
공급망 금융의 게임체인저 _ 이승엽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류 대응전략 _ 어재혁
조선업계의 기회와 도전 _ 최중효
4부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바다 위의 자율주행 혁명 _ 임도형
5분 충전이 바꾸는 배송 생태계 _ 김세권
하늘을 친환경으로 물들이다 _ 이현수
책 속으로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인식하며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린다. 물류센터에서 에이전틱 AI는 수요 예측, 재고 관리, 피킹 경로 최적화, 배송 스케줄링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지능형 자율화'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2026년 현재,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은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운영 효율을 40% 이상 향상시켰고, 인간 관리자는 예외 상황 처리와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에이전틱 AI, 물류의 판을 바꾼다' 중에서
공급망 금융(SCF)은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라 물류 생태계 전체를 업그레이드하는 게임 체인저다. 국내 운송업체의 99.9%가 중소기업이고, 평균 대금 회수 기간은 67일에 달한다. SCF는 화주 기업의 신용등급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운송 서비스 완료 후 3일 내에 금융기관이 운송업체에게 대금의 97%를 먼저 지급하고, 60일 후 화주 기업이 금융기관에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운송업체는 연 8.7%의 높은 금리 대신 3.5%의 합리적인 금융 비용으로 즉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국내 주요 물류기업 15개사가 SCF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약 8,000개 중소 운송업체가 혜택을 받고 있다. - '공급망 금융의 게임체인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