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6: "현장 언어"

물류AI 웹소설

Do, 85% - AI 시대 물류 생존기


새벽 1시 곤지암 터미널, 8년간 노트북 거의 안 써본 도진이 서윤이 남긴 Claude를 처음 켠다. 첫 질문엔 "교과서 같은" 답변이 나왔지만, "아니야 현장에서는 다르거든"이라고 현장 언어로 설명하자 Claude가 즉시 이해한다. 도진은 깨닫는다 - "렌즈 닦기"가 아닌 "센서 광 먹이기", "물량 몰린다"가 아닌 "터진다"는 현장 용어로 말하면 된다는 것을. 그는 30분 만에 매뉴얼을 본사용(격식 표준어)과 현장용(쉬운 현장 언어) 두 버전으로 완성한다. 신입 박신입이 현장용 매뉴얼을 보고 즉시 센서 오류를 해결하자, 25년 베테랑 김택배조차 "이거 좋은데?"라며 감탄한다. 서윤은 도진의 파일을 보고 충격받는다 - "본사와 현장은 다른 언어를 쓴다"는 것을 자신은 한 번도 생각 못 했다. 그날 밤 11시, 서울 집의 서윤과 곤지암 터미널의 도진이 각자 노트북을 열고 Claude와 대화한다. 같은 도구, 다른 언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Do, 85% - BJ대한물류 AI 도입 생존기 (Episod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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