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AMLINE 소개]

'스트림라인'는 물류·유통·제조 분야의 최신 강연과 세미나를 비욘드엑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전달하는 콘텐츠 시리즈입니다. 현장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실무자 관점에서 정리하여, 바쁜 업계 종사자들이 핵심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본 글은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 백승민 상무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혁명: 인간과 로봇의 공존 시대" 강연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로봇이 택배 상자를 나르고, 제조라인에서 부품을 조립한다"

SF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시작된 현실입니다.

글 편집.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

새벽 5시, 물류센터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새벽 5시, 한 이커머스 물류센터. 야간 근무자들이 쏟아지는 주문을 처리하느라 분주합니다. 20kg짜리 생수 박스를 나르는 작업자의 허리는 점점 굽어가고, 피킹 작업자는 하루 2만 보를 걸으며 수천 개의 상품을 찾아다닙니다.

이 풍경이 몇 년 후에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과 닮은 로봇이 무거운 짐을 들고, 복잡한 창고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상품을 피킹하는 세상. 이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