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이상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아닙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완전히 거듭나겠다며 이름까지 바꾼 ‘당근’이 최근 새로운 전국 단위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모임’ 서비스입니다.

2. 모임은 지난 7월 서울, 경기, 인천에 한정하여 출시한 서비스인데요. 10월 19일부터는 전국 모든 당근 회원이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근에 따르면 모임 서비스를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안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점진적인 기능 고도화 과정을 거쳐 전국 서비스로 확장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3. 모임은 쉽게 말해서 동네 주민이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모일 수 있도록 연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당근 앱 내 ‘동네생활’ 탭을 통하여 접근 가능하고요. 다양한 주제별로 우리 동네 이웃이 개설한 모임에 참가하거나, 스스로 원하는 주제의 모임을 생성 및 운영할 수 있습니다.

4. 저도 한 번 저희 동네 모임을 둘러봤는데요. 러닝, 배드민턴, 독서, 등산 같은 취미 모임부터 스터디 모임, 아파트 주민 모임, 동네 맛집 탐방 모임, 부동산·상권 분석 모임 등 여러 주제의 모임이 개설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사실 기존 관심사 별 온라인 커뮤니티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카페나 밴드, 카카오톡 오픈채팅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요. 이미 활성화된 굉장히 많은 커뮤니티가 존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