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콘텐츠는 커넥터스와 ‘트렌드라이트’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1. CJ올리브영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10억원에 구매했습니다. 올해 10월부터 향후 3년간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역명이 변경될 예정인데요. (다만, 구체적인 병기 역명은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거래가 싸게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성수라는 지역이 가진 상징성이 높게 평가된 것이겠지요.
3. 하지만 왜 하필 성수역일까 의아해하는 시선도 분명 있습니다. 사실 2016년부터 시작된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은 대부분 근처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브랜딩 차원에서 구매하거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병원들이 활용해 왔는데요.
4. 그런 면에서 본사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올리브영이 성수역의 이름을 구매한 것은 다소 뜬금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 해석하기에도, 이미 올리브영의 국내 인지도는 충분히 높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