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REAMLINEㅣ컬리 김슬아 대표의 아메리칸 드림, IPO로 통할까요?

2025년 7월, 마켓컬리(이하 컬리)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2025년 1분기에 창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직후의 움직임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단순히 해외로 나간다는 것을 넘어서, 향후 IPO(기업공개)를 염두에 둔 전략적인 준비 과정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월마트와 아마존이 워낙 강력한 시장이잖아요. 그래서 컬리는 기존의 '샛별배송' 대신 '프리미엄 큐레이션'이라는 차별화된 무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타겟도 명확해요. 재미교포와 K-Culture를 좋아하는 분들을 겨냥한 현실적인 접근이죠.

흥미로운 점은 배송 방식인데요. 평택 물류센터에서 DHL을 통해 48시간 내에 미국 전역으로 배송하는 '역직구' 모델을 선택했어요. 이렇게 하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 반응도 살펴볼 수 있거든요. 다만 확장성과 신선식품 배송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좋은 점들도 많아요. K-Culture 열풍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컬리가 10년간 쌓아온 큐레이션 노하우와 놀라운 1%대 재고 폐기율도 강점이에요. 게다가 미국은 1,678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거든요.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에요. FDA 규정이나 세일즈 택스 같은 복잡한 규제도 있고, 월마트·아마존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죠. 역직구 모델 자체의 한계도 고려해야 하고요.

김슬아 대표의 이런 도전은 안정적인 국내 사업을 넘어서려는 큰 그림의 일부로 보여요. 성공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한국 이커머스 업계 전체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컬리 김슬아 대표의 아메리칸 드림은 IPO로 통할까요? 커머스와 물류 이야기

10년 만의 흑자 달성 후 태평양을 건너다 2025년 7월, 마켓컬리(이하 컬리)가 드디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2025년 1분기에 창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직후의 움직임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단순히 해외로 나간다는 것을 넘어서, 향후 IPO(기업공개)를 염두에 둔 전략적인 준비 과정으로 보입니다. 컬리가 이

비욘드엑스김철민

김범석의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쿠팡 2Q 실적 이후의 질문들

쿠팡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나왔는데요. 매출이 16% 성장했고,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어요. 이 수치들을 통해 김범석 의장의 독특한 경영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김범석 의장의 방식은 특별해요. '설계→적자→최적화→레버리지'라는 단계를 거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고객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하는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