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REAMLINEㅣ온라인 쇼핑 40% 시대, 물류창고는 어디로 가는가

안녕하세요, 비욘드엑스 구독자 여러분.

찬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 2025년도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희 🄱🅧 STREAMLINE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함께 나눠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 만에 특별한 소식과 함께 물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온라인 쇼핑이 40%를 넘어서며 물류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 분석했습니다. 인하대학교 김용진 교수의 연구를 통해 50년간 20배 성장한 물류창고의 비밀과, 지금이 투자 적기인지 공급 과잉인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두 번째, 새벽 5시 물류센터와 아파트 단지 배송의 풍경을 바꿀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합니다. LG전자 백승민 상무의 강연을 통해 ChatGPT처럼 로봇도 범용화되는 시대, 그 기회와 도전을 실무자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세 번째, 5년 연속 발간되는 물류 전망서 『물류트렌드 2026-지능형 물류』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소식과, 11월 21일 개최되는 미래물류기술포럼 행사 초대장을 전합니다.

특별 소식, 물류 웹소설 "Do, 85% - AI 시대 물류 생존기" 연재를 12월부터 시작합니다. "기술적으로 87% 성공했지만 현장에서는 23%만 작동한" AI 프로젝트의 진실, 데이터만으로 담을 수 없는 현장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풀어냅니다. 현장 관리자 수십 여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100% 실제 사례 기반 이야기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준비된 인사이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호가 여러분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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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트럼프가 아마존을 "공공의 적"이라 비난할 때 미국의 온라인 쇼핑 비중은 9.5%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시기 한국은 이미 18%였고, 2024년 현재는 27%로 미국의 3배 수준에 달합니다. 매일 1,630만 개의 택배 박스가 전국을 오가는 이 숫자 뒤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있을까요?

인하대학교 김용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물류부동산은 50년간 2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 거래액과 대형창고 면적 증가는 놀라운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수도권 창고가 이천-안성-여주에 집중되는 이유는 단순히 땅값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코로나는 80대 어르신들조차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에서 휴지를 두고 싸울 때 한국에 사재기가 없었던 비밀도 여기 있습니다. 2023년 안정화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2024년 다시 상승한 온라인 쇼핑 비중은 앞으로 어디까지 갈까요?

현재 물류창고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며 단기 공급 과잉 조짐을 보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50%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수요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다만 개발 기간이 2년 반이나 걸리는 물류부동산 특성상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조금의 공급 과잉도 단가를 어마어마하게 떨어뜨립니다"는 김 교수의 경고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무자들을 위한 꿀팁도 담았습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활용하면 100억 원 대출 시 연간 2억 원의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5년 누적 10억 원 절감 효과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쉽게 무산된 L공사-S물산의 3기 신도시 프로젝트도 소개합니다. 반도체 공장의 OHT 기술을 물류에 적용하려던 이 혁신적 시도가 왜 좌절됐는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미래 물류의 청사진은 무엇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온라인 쇼핑 50%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부터 데이터 기반 물류부동산 투자 전략, 그리고 실무자를 위한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까지 담았습니다.

💬 인하대 김용진 교수의 한마디

"온라인 쇼핑이 이렇게까지 계속 증가한다면 창고는 늘 수밖에 없어요.
근데 조금의 공급 과잉도 단가를 어마어마하게 떨어뜨립니다."

👉 전문 읽기: 온라인 쇼핑 40% 시대, 물류창고는 어디로 가는가

새벽 5시 물류센터. 20kg 생수 박스를 나르는 작업자의 허리는 점점 굽어가고, 피킹 작업자는 하루 2만 보를 걸으며 수천 개 상품을 찾아다닙니다.

이 풍경이 몇 년 후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ChatGPT가 언어를 이해하듯, 이제 로봇도 눈으로 보고 상황을 판단하며 스스로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부터 중국 연구기관까지 2030년 휴머노이드 시장을 12조원에서 172조원 규모로 전망합니다. 공통점은 하나, "엄청나게 큰 시장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발표 뒤 현실은 다릅니다. BMW 공장의 Figure AI 로봇은 극히 제한된 작업만 수행했고, 여러 로봇이 시연 중 넘어졌습니다. "데모 영상은 수백 번 촬영한 것 중 성공한 장면만 편집한 겁니다"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현실을 대변합니다.

그럼에도 물류센터가 가장 먼저 변할 것입니다. 환경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도입 의지가 높기 때문입니다. Amazon에서는 Digit의 PoC가 진행 중이고, Figure HELIX는 다양한 형태의 패키지를 사람처럼 판단하며 처리합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도 치열합니다. NVIDIA는 로봇 AI 생태계를 구축 중이고, 중국 정부는 20년간 1,000조원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가격은 미국의 1/3~1/2 수준입니다.

LG전자는 66년 제조 노하우에 AI를 결합해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생산성을 30% 향상시켰습니다. 나아가 "집이 나를 이해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까지 개발 중입니다.

상용화까지는 다섯 개의 벽이 있습니다. 섬세한 부품, 긴 가동시간, 합리적 가격(목표 10만 달러, 현재 15~20만 달러), AI 기술 완성도, 그리고 안전과 일자리 문제입니다.

한국도 기회가 있습니다. 산업부 주도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했고, LG전자·삼성전자·네이버·롯데로지스틱스 등이 참여합니다. 세계적 제조 역량과 AI 반도체, 배터리 기술이 우리의 강점입니다.

💬 LG전자 백승민 상무의 한마디

"ChatGPT가 언어 AI를 범용화했듯, 이제 로봇 AI도 범용화되는 중입니다.
데이터를 많이 가진 기업이 로봇 시장을 지배할 겁니다."

👉 전문 읽기: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창고에 출근하는 날

11/21 미래물류기술포럼 | AI와 로봇이 이끄는 물류 대전환

물류·제조 현장에서 AI와 로봇 도입이 필수가 된 지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시나요?

2025 미래물류기술포럼이 답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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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트렌드 2026』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선정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미래물류기술포럼이 5년 연속 발간하는 물류 전망서 『물류트렌드 2026-지능형 물류』가 출간 즉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 경제·경영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Physical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인간과 협업하고, 에이전틱 AI는 수요 예측부터 배송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율 관리하는 2026년 물류의 미래를 담았습니다.

KAIST, 인하대, 쿠팡, LG CNS, LX Pantos, 한화오션, HD현대 등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 16인이 참여해 ▲기술혁신 ▲시장변화 ▲글로벌 이슈 ▲지속가능성 등 4개 챕터로 물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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