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통합"과 "플랫폼 전략"의 승자는?
비욘드엑스 스트림라인
스트림라인은 물류 산업의 주요 세미나, 컨퍼런스, 전문가 발표를 비욘드엑스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심층 분석 시리즈입니다. 이론이 아닌 현장 실무자의 언어로,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합니다.
글 편집.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
자율주행의 미래를 향해 두 거대 기업이 정반대 경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차량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까지 모든 것을 직접 장악하는 수직 통합 전략을 택했습니다. 우버는 차량을 단 한 대도 소유하지 않고 파트너십만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애셋 라이트(Asset-Light)[1]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1]: 애셋 라이트(Asset-Light):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플랫폼 운영에만 집중하는 비즈니스 모델. 자본 투자 부담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일 수 있음.
한쪽은 완벽한 통제를, 다른 한쪽은 완벽한 유연성을 추구합니다. 2025년 말, 두 전략은 각각의 장단점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승자가 하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전략 비교
| 구분 | 테슬라 | 우버 |
|---|---|---|
| 핵심 전략 | 수직 통합 | 애셋 라이트 플랫폼 |
| 차량 소유 | 직접 소유 + 고객 차량 공유 | 제로 (파트너 소유) |
| 기술 개발 | 자체 FSD 개발 | 20+ 파트너 기술 활용 |
| 자본 투자 | 높음 (차량, 인프라) | 낮음 (플랫폼 운영만) |
| 확장 속도 | 생산 능력에 제약 | 파트너 확보 시 즉시 확장 |
| 리스크 | 기술 실패 시 전체 손실 | 파트너 분산으로 리스크 완화 |
| 수익 모델 | 운행 수익 100% | 플랫폼 수수료 (더 낮은 마진) |
| 2026년 목표 | 8-10개 도시 | 10개 이상 국가 |